안팎으로 추운 날들입니다. 긴 터널을 지나고 있지만 그 끝이 보이지 않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함께 터널을 달리는 사람들의 손을 잡아보려고 합니다. 서로 의지하고 달리다 보면 이 겨울도 이 추위도 지나가고, 터널도 끝이나 더 밝은 햇살을 볼 수 있겠죠.
열한 번째 <오색오감>
네오위즈홀딩스 전 계열사 직원들이 참여하는 자원 활동 프로그램 오색오감(五色五感)이 12월 18일로 열한 번째 활동을 마쳤습니다. 9년째 꾸준히 하고 있는 오색오감의 대표 활동 <사랑의 연탄배달>, 잠깐의 만남과 이별도 가슴 아픈 <입양예정 신생아 돌보기>, 아이들을 위해 직접 산타로 변신한 <1일 산타>, 몸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즐거운 시간을 나눠드리는 <노인요양센터 방문>, 아프리카 신생아들의 체온 유지를 돕는 <아프리카 신생아 모자뜨기>, 그리고 처음 선보이는 <네오위즈판교타워 견학> 활동이 있었습니다.
‘1일 산타’가 된다면 누구에게 무엇을 주고 싶으세요?
성남에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기 위해 1일 산타로 깜짝 변신을 하였습니다. 산타 옷을 입고 설레는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줄 선물도 준비합니다. 대학생 자원봉사자 친구들도 함께여서 더 든든하네요. 해질 무렵 준비를 마치고 살금살금 아이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찾아갑니다. 케이크에 촛불을 밝히고 크리스마스 캐럴도 함께 불러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의 마음이 더 즐겁습니다.
‘노인요양센터’에서의 한나절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과 함께 했던 시간. 식사 하는 것을 도와드리고, 가벼운 산책에 말동무가 되어 드리고, 레크레이션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처음엔 어색하기도 했지만 손자 손녀 같은 마음에 반가우셨는지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진심으로 손을 꼭 잡고 눈을 맞추는 것만으로도 많은 얘기들이 오갔던 시간이었습니다.
오색오감의 터줏대감 ‘연탄 나누기’
올 해도 어김없이 중계동을 찾았습니다. 눈도 내리지 않고, 날씨도 많이 춥지는 않아 연탄 나르기에 좋은 날이었습니다. 아홉 번째 연탄 나누기 활동이고 여러 번 참여 하는 직원이 많다 보니 지게도, 리어카도, 릴레이도 이제는 알아서 척척 입니다. 가파른 언덕에 비좁은 골목에 조그만 대문을 지나 연탄을 한 장 한 장 쌓아갑니다. 가장 힘들지만 가장 보람을 많이 느낀다는 연탄 나누기 활동인데요. 아무리 힘들어도 ‘고맙다’는 말 한 마디면 신기하게도 다시 힘이 생겨납니다. 이번에도 힘들었던 만큼 소중한 것을 많이 느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글. 네오위즈홀딩스 / 사진. 승필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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