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오색오감 - 지구와 사람을 지키는 다섯 가지(2) 나무로 마음을 전하는 '목공'
사회공헌 / 2024.12.18

 

스물한 번째 <오색오감>
‘오색오감(五色五感)’은 네오위즈홀딩스 계열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대표 자원 활동의 이름으로, 다섯 가지 활동에 다섯 가지 감동을 전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연말의 떠들썩한 송년회보다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가 더 의미가 깊다’는 뜻에서 2008년 임직원들이 송년회를 반납하며 첫 번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2009년 설립된 '네오위즈 마법나무재단'에서 그 뜻을 이어 받아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스물한 번째를 맞은 이번 오색오감은 '지구와 사람을 지키는, 다섯 가지'를 주제로 네오위즈홀딩스, 네오위즈 등 계열사 임직원 250여 명이 함께하였습니다.

 

나무로 마음을 전하는 '목공'
'오색오감' 중 신청자 모집이 가장 빨리 마감되는 활동이 '목공'입니다. 모집 인원수가 적은 이유도 있겠지만, 평소에 가구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거나 은퇴 이후에 목공일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듯합니다. 쓰임에 딱 맞게, 공간에 딱 맞게 원하는 대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가구를 만드는 것은 아주 매력적인 일입니다. 오색오감 '목공' 나눔은 사회 취약계층 가정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맞춤 가구를 만들어 기부를 하는 활동입니다. 이번에는 네 번에 걸쳐 열 개의 가정에 기부할 열 개의 가구를 만들었습니다.

 

 

밑 작업을 꼼꼼하게
활동 준비를 마치고 올바른 도구 사용 방법과 기본적인 조립 방법을 배우고, 설계도에 맞춰 재단된 목재에 샌딩을 하는 것으로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조립 전 샌딩을 많이 했는데요. 실생활에 가깝게 두고 사용할 손이 많이 닿는 물건인 만큼 목재 하나하나에 열심히 샌딩을 해주었습니다. 이번 활동에는 각재를 이용한 식탁과 책상, 레일이 달린 서랍장 등 처음 만들어보는 형태의 가구들이 있었습니다. 각재로 만드는 가구는 수평을 잘 맞춰야 하고, 서랍장은 레일 위치도 중요하고 나무가 많이 쓰이는 만큼 무게가 무거워집니다. 난이도가 높을수록 가조립을 통해 가구를 어떻게 만들지 계획해보고, 처음부터 꼼꼼하게 조립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길고 긴 샌딩 작업
조립이 진행될수록 드릴을 처음 만져보는 분들도 어느덧 구멍을 뚫고 나사를 박는 것이 익숙해져 작업 속도가 점점 빨라집니다. 2인 1조로 서로 잡아주고 도와주며 맡은 가구를 완성해 가는데요. 조립이 끝나면 나사가 들어간 자리마다 나무못을 박고 톱으로 잘라 깔끔하게 메워줍니다. 그리고 또 샌딩입니다. 식탁, 책상, 좌탁, TV 장, 서랍장과 서랍 안쪽까지 사포 크기를 바꿔가며 샌딩을 해줍니다. 샌딩은 기계 소음에 나무 가루가 많이 날리고 팔이 아프기도 한 지루한 작업일수 있지만, 정성과 시간을 들인 만큼 결과물이 달라지는 것이 바로 느껴집니다. 기계로는 하기 힘든 곳은 손으로 사포질을 하여 더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긴 샌딩 작업 후 바니시 칠을 끝으로 가구 만들기는 마무리되었습니다.

 

 

마음 더하기
이번 오색오감 '목공' 활동에는 특별한 일이 하나 있었습니다. 꽃을 이용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네오위즈의 '이달의 꽃' 동호회 회원분들이 가구와 함께 선물할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어 기부해 주셨습니다. 눈이 펑펑 내리던 날 각 가정에 맞춤 가구와 함께 리스를 전해드렸는데요. 가정에서 직접 받으시는 분들이 기뻐해 주시고 손을 꼭 잡고 연말 기분 난다고 말씀해 주신 것이 무척 감동이었고, 서로 마음을 주고받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글. 네오위즈홀딩스 / 사진. 승필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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