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곱 번째 <오색오감>
‘오색오감(五色五感)’은 네오위즈홀딩스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대표 자원 활동의 이름으로, 다섯 가지 활동에 다섯 가지 감동을 전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연말의 떠들썩한 송년회보다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가 더 의미가 깊다’는 뜻에서 2008년 임직원들이 송년회를 반납하며 첫 번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상황에서 2020년 열일곱 번째 오색오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길어지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봉사 활동과 기부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네오위즈 오색오감도 여러 명이 모여서 하는 활동이 어려워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하였고, 오색오감의 대표 활동인 연탄 나눔은 아쉽지만 배달 활동 없이 기부만 하였습니다.
'타일 벽화'
보통 벽화라고 하면 벽에 직접 그리는 그림이 떠오르는데요. 타일 벽화는 타일 한 장 한 장에 그림을 그리고, 그 타일을 모아 벽에 붙여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게 됩니다. 오색오감의 타일 벽화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봉사 활동이 끊긴 사회복지시설의 시설 환경을 개선하고, 시설 이용자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활동이었습니다. 활동 참여자들이 각자 작업할 타일을 받아 가서 비대면으로 활동하여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조각이 모여 하나가 되는 그림
완성해야 하는 타일은 모두 120장입니다. 약 300도씨 가마에서 구워진 점토판 타일에 각자 맡은 조각의 그림을 스케치하고, 가이드 이미지에 맞춰 색을 칠해줍니다. 돌가루가 섞여 있는 물감으로 칠을 하면 색이 연하게 보이지만, 유약을 바르고 가마에서 다시 한번 굽는 과정을 거치면 광택이 돌고 색이 진해져 산뜻한 색감의 타일이 완성됩니다.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작업해 주신 분들도 있고, 팀원들과 함께 완성해서 주신 분들도 있습니다. 재택근무가 길어지며 서로 만나기는 어려웠지만 각자 작업해 주신 타일이 모여 하나의 그림이 완성되었습니다. 조각조각 나눠져 작업 된 터라 서로 이어지는 색이 조금씩 다르기도 하지만, 그것이 타일 벽화의 매력인 듯합니다. 벽화의 그림이 합창단인 이유는 시설에서 운영하는 합창단을 응원하는 메시지입니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지만 벽화 앞은 미소가 떠오르는 공간이 되길 바라봅니다.
글/사진. 네오위즈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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