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다섯 번째 <오색오감>
‘오색오감(五色五感)’은 네오위즈홀딩스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대표 자원 활동의 이름으로, 다섯 가지 활동에 다섯 가지 감동을 전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연말의 떠들썩한 송년회보다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가 더 의미가 깊다’는 뜻에서 2008년 임직원들이 송년회를 반납하며 첫 번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 열다섯 번째 오색오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 다섯 번째, 1일 산타
2018 오색오감의 마지막 활동은 산타로 변신해 겨울이 더욱 추운 아이들을 찾아가는 '1일 산타'였습니다. 예전만큼 신나고 들뜨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크리스마스와 산타,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 여전히 설레는 말이죠. 올해는 어떤 친구들을 만나게 될까 산타의 좋은 추억을 줄 수 있을까, 기대 반 걱정 반으로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이 평소 갖고 싶어 하던 선물을 미리 알아보고 준비해두었지만, 손으로 직접 만든 것을 주면 더 의미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크리스마스트리와 아이싱 쿠키를 직접 만들기로 했습니다.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한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선생님들께서도 함께 참여해주시니 더 든든합니다.
손으로 더하는 정성
산타와 함께 크리스마스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것 중에 크리스마스트리가 있을 텐데요. 아이들에게 주는 선물 외에 가족들과 공유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트리와 쿠키를 준비하였습니다. 트리를 만들 오아시스에 여러 가지 식물 재료로 큰 틀의 모양을 잡아주고 속을 채워가며 전체적인 모양을 다듬어갑니다. 크리스마스 메시지 장식과 금속의 방울 장식 등을 더해주니 한껏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고, 크리스마스트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반짝반짝 전구까지 달아주니 큰 트리 부럽지 않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트리 만들기가 손이 쉴 틈이 없었다면, 아이싱 쿠키는 기다림도 중요한 작업이었습니다. 눈사람, 크리스마스트리, 하트 모양의 쿠키에 여러 가지 컬러의 아이싱을 입혀 입체감 있게 꾸며주며 그림을 만들어 가는데, 아이싱을 입히고 충분히 말려야 그다음 아이싱이 예쁘게 입혀진다고 합니다. 전문가의 솜씨는 아니지만 알록달록 달콤한 아이싱 쿠키도 완성되었습니다.
희망의 메시지
마지막 준비, 선물을 포장하는 시간입니다. 올해는 축구용품이 인기네요. 선물을 꼼꼼히 포장하고 만날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로 카드를 채워갑니다. 짧은 글이지만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라며. 모든 준비를 마친 후, 산타와 루돌프가 되어 양손에 선물을 가득 들고 성남의 구시가지로 향합니다. 길에서 만난 아이들이 '산타다~'라고 놀라기도 하고, 동네 분들이 인사를 건네주시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트리에 불을 켜고 아이들의 집으로 깜짝 방문을 했습니다. 갖고 싶어 하던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아이들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조금 더 따뜻한 겨울이길 되길 바라며 어두워진 골목길을 내려옵니다.
글. 네오위즈홀딩스 / 사진. 승필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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