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네 번째 <오색오감>
‘오색오감(五色五感)’은 네오위즈홀딩스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대표 자원 활동의 이름으로, 다섯 가지 활동에 다섯 가지 감동을 전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연말의 떠들썩한 송년회보다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가 더 의미가 깊다’는 뜻에서 2008년 임직원들이 송년회를 반납하며 첫 번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열네 번째 오색오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 다섯 번째, ‘1일 산타’
연말이 되었지만 계속되는 경기 불황에 힘든 분들도 많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예전과 달리 조용한 듯 느껴집니다. 12월 중순의 어느 날, 크리스마스에 착한 아이들을 찾아가 선물을 전해준다는 '산타'가 되어 성남 지역의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해주며 산타 이벤트를 해주는 '1일 산타' 활동이 있었습니다.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한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의 선생님들이 참여해주시면서 조금 더 특별한 활동이 되었습니다. 네오위즈 직원들과 수련관 선생님들이 처음 만나는 자리여서 어색함도 있었지만, 요즘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아이스브레이킹도 하고 나니 어느새 분위기가 누그러집니다.
마음이 전해지기를
아이들에게 줄 산타의 선물은 평소 갖고 싶어 하던 것이 무엇인지 사전에 전달을 받아 미리 준비해둔 맞춤 선물이었습니다. 조별로 만나러 갈 아이들의 선물을 정성스럽게 포장하고, 크리스마스 카드에는 아이들에게 전할 메시지를 써 내려갑니다. 아이들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고 행복해하는 상상을 하며 준비한 선물들을 산타 선물 보따리에 나눠 담습니다. 산타와 루돌프 역할을 나눠 조별로 이벤트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산타복을 입고 산타 모자, 루돌프 머리띠, 망토 등으로 단장을 하여 준비를 마쳤습니다.
‘지금 고생스러운 건 훗날 좋은 일이 있으려고 그런 거란다’
산타 활동을 위해 찾아간 곳은 골목골목 집들이 빽빽하게 늘어선 동네였습니다. 거리에서 만나는 동네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산타가 반갑고 신기한지 인사를 건네줍니다. 아이들을 찾아간 집에서는 부모님들이 따뜻한 음료수를 내어주시기도 하고, 산타를 만나고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추운 날씨도 힘들게 오른 높은 언덕 길도 금세 잊혔습니다.
아이들이 선물은 마음에 들어 했을까 궁금해하던 어느 날, 우리가 찾아갔던 몇몇 아이들로부터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미래를 꿈꾸는 희망의 메시지들이 저희에게도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네오위즈홀딩스 / 사진. 승필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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