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진 날씨에 종종 걸음으로 재촉하는 출근길. 회사에 들어서는 순간 사옥외벽에 드려진 대형 플랜카드를 발견한다. 우리 회사가 일하기 좋은 기업이래. 남세스럽게 뭐 이렇게 크게. 그래도 뭐 기분은 좋다. 발걸음이 조금 가벼워진다. 과연 일하기 좋은 회사란 어떤 회사일까? 연봉이 높은 회사, 직원들을 위한 복지가 좋은 회사? 월급을 많이 준다면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부끄러워도 괜찮을까? 복지가 좋다면 구성원들과의 관계가 껄끄러워도 괜찮을까?
2년 연속, 네오위즈게임즈 ‘일하기 좋은 기업’ 본상 수상
네오위즈게임즈가 GWP코리아가 선정한 ‘2011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본상을 수상했다. 포춘지[Fortune]의 G.W.P 선정기준은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동일하게 적용이 된다는 점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부터 ‘일하기 훌륭한 포춘 100대기업’을 선정하는 글로벌 기준과 똑같은 기준을 적용하여 ‘대한민국 훌륭한 일터(The best companies to work for in Korea)를 선정하기 시작하면서 ‘신뢰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010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이 상을 수상하였고, 네오위즈아이엔에스 역시 2010년 경기도 10대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일하기 좋은 회사에 대한 생각 하나,
황혜연(웹기술개발팀) 일하기 좋은 회사라? 인간적으로 존중을 받으면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내가 회사의 부속품이라는 생각이 들거나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보람을 느낄 수 없다면 일하는 것이 즐거울 수 없습니다. 직급을 떠나 일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고 결과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 속에서 존재감을 확인한다고 나 할까요?
박나연 팀장(퍼블리싱마케팅2팀) 복지제도를 눈치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제도적 장치가 있다 하더라도 사실 이 눈치 저 눈치 보다 보면 있는 휴가도 다 못쓰는 경우가 많이 있잖아요. 일할 때 일하고 쉴 때는 확실하게 쉬는 거죠. 우리 회사는 결혼 휴가 10일, 출산 휴가 4개월, 리프레쉬 휴가 등 제도적으로 잘 보장되어 있지만 걱정 없이 쉴 수 있는 문화도 중요한 것 같아요. 동료들의 축하 속에서 결혼하고 아이 낳고······. 실제로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병원을 들렀다 출근하거나 휴가를 쓸 수 있는 분위기라는 것에 감사해요. 다른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니 집안일 때문이나 아프거나 할 때도 말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더라고요.
신재익(FF사업팀) 저는 입사한 지 얼마 안되었는데요, 입사 첫 날 책상에 이름표며 선물박스가 올려져 있었던 있던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안에는 필기구며 칼, 가위, 포스트잇 등 사무용품이 들어있었는데요. 아! 사소한 것까지 배려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입사 다음날부터 편안한 복장으로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반바지를 입고 출근 하는 건 충격이었는데요, 후에 불편한 복장으로 인해 생각이 틀에 갇히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첫 출근하는 신입사원에까지 배려하는 회사, 창의적인 생각을 독려하는 회사, 이런 회사가 일하기 좋은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임명찬 팀장(1본부 게임정보분석팀) 끊임없이 자기개발이 가능한 비전이 있는 회사, 너무 거창한가! 쉽게 말해, 내가 무엇을 위해서 일을 하고 또 도전하고 노력하는 지가 명확하게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발전을 일과 격리시키지 않는 조직문화도 필요하겠고, 결과에 대한 보상, 포상 등도 투명하게 보여진다면 신뢰가 쌓이지 않을까요? 나와 회사가 분리되지 않는다면 훌륭한 일터지요.
일하기 좋은 회사에 대한 생각 둘,
막상 일하기 좋은 회사에 대한 구성원들의 생각은 기업의 규모와 매출 성장, 연봉이나 복리후생과 같은 표면적인 제도의 혜택이 많고 적음에 국한되어 있지 않다. 구성원들은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 공통된 생각이 자신의 목적과 일치하고 있는가, 조직내의 두터운 신뢰가 쌓여 있는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또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한 정당하고 공평한 대우를 받기 원한다는 것도 알 수 있다. 결국 G.W.P(Great Work Place), 일하기 좋은 일터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자신이 하는 일과 소속 조직에 대해서 강한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동료간에 배려와 협력을 바탕으로 함께 일하는 재미가 넘치는 즐거운 일터를 뜻한다.
교육문화팀 김유미 팀장은 “이 상은 네오위즌이 회사에 주신 상이라는 말이 맞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신뢰경영, 사람 중심의 경영, 인간 존중 철학 등을 강조하지만 실제 그것을 만들고 누리는 것은 구성원이니까요. 2년 연속 이 상을 수상 했다는 것은 단순히 일하기 좋다는 것이 업무환경이 좋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신뢰란 일방의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니까요. 눈으로 들어나지 않는 조직문화에 대해 네오위즌이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더 의미 있는 상입니다.” 라고 전했다.
글. 네오위즈 기업문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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