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아홉 번째 <오색오감>
‘오색오감(五色五感)’은 네오위즈홀딩스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대표 자원 활동의 이름으로, 다섯 가지 활동에 다섯 가지 감동을 전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연말의 떠들썩한 송년회보다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가 더 의미가 깊다’는 뜻에서 2008년 임직원들이 송년회를 반납하며 첫 번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상황에 2022년 열아홉 번째 오색오감을 맞이하였습니다.
올해는 일찍이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독감도 심할 거라고 하고, 코로나도 추위와 함께 또 퍼지고 있습니다. 끝나지 않는 코로나19에 지쳐 주변까지 돌보기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작지만 힘을 보태려 이번 오색오감도 소수 인원 대면 활동과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진행했고, 오색오감의 대표 활동인 연탄 나눔은 다시 내년을 기약하며 배달 활동 없이 연탄 기부만 하였습니다.
'환경 교육 팝업북 만들기'
팝업북(pop-up book)은 책을 펼쳤을 때 그림 등이 입체적으로 튀어나오거나 움직이도록 만든 책을 말합니다. 아이들이 장난감처럼 관심을 보이기 때문에 내용을 인지시키고 교육하기에 효과적일 수 있는데요. 일상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방법 등을 소개하여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환경 보호에 동참하도록 환경 교육 팝업북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팝업북에는 왜 환경이 중요한지, 환경을 지키기 위해 생활에서 어떤 실천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키트에 있는 펼쳐진 책 페이지들과 팝업 요소들을 보니 어떻게 만들어질지 궁금해집니다. 모든 것은 풀칠을 하여 만들게 되는데 잘못된 곳을 붙여버리면 수정이 쉽지 않습니다. 실수하지 않도록 설명 책자와 함께 유튜브 강의도 보면서 하나씩 따라 해봅니다. 페이지를 열면 튀어 올라오는 그림도 있고, 손잡이를 당기고 밀고 하면 조각들이 움직이기도 하며 이야기가 만들어집니다.
'작은 실천'
모든 팝업 요소들을 만들고 페이지들과 표지까지 순서대로 붙여준 후에는 각 팝업들이 제대로 동작하는지 테스트를 해봅니다. 팝업북은 앞뒤 페이지 사이의 보이지 않는 공간에도 팝업 요소들을 숨겨두기 때문에 움직이는 부분은 접착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할 일이 남아있습니다. 완성한 후에는 풀이 잘 붙을 수 있도록 무거운 책 등으로 눌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루 정도 말리고 나면 팝업북이 완성됩니다.
오색오감 활동으로 만들어진 팝업북은 식물 재배 키트, 식물 관찰 노트 등 다양한 환경 교구와 함께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여 아이들의 환경 교육에 사용됩니다. 팝업북을 만드는 참여자들에게도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을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꼭 필요한 물건만 사고, 물건은 재사용하거나 필요로 하는 곳에 나눠주고, 재활용품은 분리하여 배출하기. 알고 있는 얘기들이지만 실천이 쉽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교육 도구가 되어 작은 실천들이 생활 습관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글/사진. 네오위즈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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