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곱 번째 <오색오감>
‘오색오감(五色五感)’은 네오위즈홀딩스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대표 자원 활동의 이름으로, 다섯 가지 활동에 다섯 가지 감동을 전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연말의 떠들썩한 송년회보다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가 더 의미가 깊다’는 뜻에서 2008년 임직원들이 송년회를 반납하며 첫 번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상황에서 2020년 열일곱 번째 오색오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길어지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봉사 활동과 기부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네오위즈 오색오감도 여러 명이 모여서 하는 활동이 어려워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하였고, 오색오감의 대표 활동인 연탄 나눔은 아쉽지만 배달 활동 없이 기부만 하였습니다.
'모자 뜨기'
네오위즈 오색오감의 대표 활동인 연탄 나눔 만큼이나 오래 해 온 것이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입니다. 아프리카 지역의 신생아들이 추위 때문에 죽을 수 있다는 것이 처음에는 생소했지만, 이들에게는 좋지 않은 환경과 큰 일교차가 생존의 문제일 수 있다고 합니다. 털모자는 저체중, 저체온증 아기의 체온을 2도 정도 높일 수 있어 체온 유지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수단이 됩니다. 이번 모자 뜨기 키트에는 변화가 있네요. 털실이 굵어지고, 굵어진 털실에 맞춰 바늘도 굵어졌습니다. 더 포근한 느낌이 들고, 만드는 시간도 단축되어 초보자분들이 하기에도 어려움이 덜 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코로나 상황 전에도 모자 뜨기는 비대면 활동으로 주로 했었고, 동영상을 보며 무언가 만들어내는 것도 익숙한 시대라 참여한 직원분들도 어렵지 않게 만들어서 제출해 주셨습니다. 여러 번 만들어보신 분들도 많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만들어 주시는 분들도 있어 개성 있는 다양한 모양의 털모자가 모였습니다. 신생아들의 생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봅니다.
글/사진. 네오위즈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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