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 여성의 '모성본능' 온라인 게임에서도 발휘
네오위즈홀딩스 / 2007.01.24
'피망' 여성의 '모성본능' 온라인 게임에서도 발휘
캐릭터를 '양육'의 대상으로 여겨 치장성 아이템 구매 선호 게임 내 아이템 구매 시 평소 자신의 소비 성향 반영 42%이상 여성유저 알투비트, FGI(Focus Group interview) 결과 밝혀
여성 유저들의 온라인 게임 이용 특성을 알아보고자 알투비트 여성 유저들을 대상으로 FGI를 진행했다. 여성 유저들은 온라인 게임을 하는 동안 캐릭터와 일체감을 느끼기 보다 자신이 보살펴 줘야 할 '양육'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오위즈(대표 나성균, 박진환)가 뮤직 레이싱 온라인 게임 '알투비트' 의 여성 유저들을 대상으로 FGI(Focus Group interview)를 진행 한 결과, 이처럼 밝혀졌다. 42% 이상이 여성유저인 알투비트 게임 내에서 일정 레벨 이상에 도달한10대, 20대, 30대의 여성 유저 6명을 한 조로 하여 5차례 걸쳐 이루어진 이번 FGI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능성 게임 랩(원광연 교수) 소속의 연구원들에 의해 진행되었다. 참가자의 80% 이상이 게임 내 아이템 구매 시 기능성 아이템보다 캐릭터를 꾸며주는 치장성 아이템을 구매하는데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한다고 응답했으며, 캐릭터를 꾸미는 것을 게임의 중요한 재미 요소로 꼽았다. 또한 캐릭터를 꾸미기 위해 현금으로 아이템을 구매하기 보다는 장시간을 소비하더라도 게임을 통해 원하는 아이템을 획득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과학기술원 기능성 게임 랩 석승혜 연구원에 따르면 " 여성 게이머들은 게임 내에서 캐릭터와 일체화되는 몰입 상태를 경험하기 보다 캐릭터를 조정하고 꾸미는 조정자의 역할을 더 선호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여성들이 남성에 비해 육성에 대한 모성 본능이 강하기 때문에 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성취 지향적이고 결과 중심적 남성과 과정적이며 관계 중심적인 여성의 성향이 사이버 공간 내에서도 확장되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평소 자신의 소비 성향이 게임 내 아이템 구매 시에도 반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유행에 민감한 여성의 경우 아이템 구매 시 타 유저들이 착용하고 있는 아이템에 많은 영향을 받고, 새로운 아이템 출시에도 큰 관심을 보이는 반면, 실제 생활에서 경제적으로 소비하는 여성의 경우 게임 내 아이템 구매 시에도 다양한 아이템을 미리 캐릭터에 착용해 본 후 가장 가격이 저렴한 아이템으로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오위즈 김강석 사업부장은 "여성 게이머들만의 차별화되는 특성을 확인 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알투비트가 여성유저가 많은 게임이니만큼 향후에도 여성 유저들의 온라인 게임 이용 특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알투비트'는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리듬 액션과 짜릿한 스피드를 경험할 수 있는 레이싱게임을 결합한 뮤직 레이싱게임으로, 음악과 스포츠를 좋아하는 게이머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