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헌 옷 기부하세요
네오위즈홀딩스 / 2003.12.22
아바타 헌 옷 기부하세요
올 겨울엔 아바타 헌 옷으로 사랑을 전하세요!
 
사이버 분신인 '아바타'가 올 연말 현실세계의 이웃돕기에 팔을 걷어 붙인다.

커뮤니티 사이트 세이클럽(www.sayclub.com)을 운영하는 네오위즈(대표 박진환)는 비영리 단체인 '아름다운 가게'(공동대표 박성준.손숙)와 함께 사이버공간 1호점인 '아름다운 가게 세이클럽점'을 개설하고 온-오프라인을 겸한 독특한 나눔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아름다운가게(www.beautifulstore.org)는 오프라인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기증받아 필요한 사람에게 되파는 사회단체로 수익금은 공익과 자선 활동에 쓰인다. 오프라인에서는 현재 10개의 아름다운 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며 디지털아이템을 기증받는 아름다운 가게가 마련되기는 처음이다.
 
이번 캠페인은 세이클럽 내에 마련되는 '아름다운 가게, 세이클럽점'을 통해  네티즌들이 실증나거나 유행이 지나 묵혀둔 아바타 아이템을 기증받아 현실의 불우이웃을 돕는 참여형 이웃돕기 행사다. 
 
캠페인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22일까지 한달간이다.
 
사이버 공간의 이 가게는 1층과 2층으로 나뉜다. 
1층에서는 아바타 헌 옷을 기증하는 행사가 진행되며 2층에는 '아름다운 가게에서 쇼핑하세요' 코너가 마련된다.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도 간단하다. 
안쓰는 아바타 아이템의 기증을 원하는 네티즌은 1층 가게에 들러 자신의 아이템 중 기증하고 싶은 아바타 옷이나 악세서리를 고른 뒤 '기증하기' 버튼만 클릭하면 해당 아이템의 '되팔기 금액'만큼 모금액이 쌓인다. '되팔기 금액'이란 회원이 아이템을 쓰다가 세이클럽에 되팔경우 받을 수 있는 중고가격이다.
 
2층 쇼핑 코너에서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제작된 아바타 아이템 4종을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또한 사랑을 실천한 네티즌에게는 특별 제작된 아바타 목걸이 아이템이 증정되며 '기증천사 한마디' 게시판에 손때 묻은 아바타 아이템에 대한 사연을 올리고 추억을 함께 공유할 수도 있다.
 
박진환 사장은 "네티즌들이 더이상 효용을 느끼지 못하는 휴면 아이템을 활용해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세이클럽 회원들과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사회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