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클럽 청소년 캠페인 '공부방법 뒤집기' 화제
네오위즈홀딩스 / 2004.02.09

'공부방법 뒤집기' 클럽 '인기짱'
- 세이클럽서 청소년 캠페인 '공부뒤집기' 오픈 - 스스로 공부하는 자주 학습법 강조 - 열흘새 회원 4000여 명 참여
스스로 공부한다는 의미로 '자주 공부'를 기치로 내 건 '공부방법 뒤집기'사이트가 개설 열흘만에 4000여명의 청소년과 학부모들을 끌어모아 화제다. 네오위즈(대표 박진환)가 운영하는 세이클럽(www.sayclub.com)내에 개설된 '공부방법 뒤집기 클럽'(http://club.sayclub.com/@saystudy)은 올바른 청소년 문화 정립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네오위즈는 비영리 청소년 경제교육재단 '데카 코리아'(www.decakorea.org)와 공동으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일 오픈한 이 클럽은 단 1주일새 회원수 3000명을 훌쩍 넘기는 '공룡클럽'으로 성장했다. 1월 29일 현재 회원수는 3900명. 매일 올라오는 게시물 숫자만 3백여건에 달할 정도다. 회원의 구성은 10대가 81%로 가장 많다. 놀라운 건 30대 이상의 회원이 11%에 달한 다는 것. 자녀를 둔 부모들의 높은 관심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클럽의 운영은 특별 선발된 7명의 멘토(조언자)가 맡는다. 교육과 청소년 문제에 관심이 높고 멘토활동 경험이 많은 서울대 학생들 중에서 엄선된 엘리트 들이다. 멘토들은 매주 공부와 관련된 주제를 정해 이에 대한 자신들의 경험이나 견해를 사이트 게시판에 올린다. 물론 서울대에 입학한 자신들만의 노하우를 알기쉽게 공개한다. 공부와 떼어 놓을 수 없는 '수면'에 대한 게시물은 벌써부터 조회수가 5백건에 달한다. 모두 비싼 돈을 들여야하는 사교육과는 거리가 먼 자주학습 노하우들이다.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이벤트도 덤으로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TV 뒤집기' 코너는 모든 학생들의 '공공의 적'인 TV보는 시간을 줄이는 노하우를 전수한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책 뒤집기'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스스로 정한 문제집이나 책을 겨울방학 동안 완전히 습득하기 위한 계획과 실천기를 주2회 이상 올려야한다. 활발히 참여한 회원 20명에게는 문화상품권 1만원권이 선물로 주어진다. 학생들의 고민을 털어놓는 상담 게시판은 가장 인기를 끄는 코너다. 생활 태도 및 적절한 1일 학습 시간이나 수능시험에 대한 갖가지 궁금증들이 올라온다. 과목별 공략법 등 온갖 고민들도 쏟아지고 있다. 멘토 뿐 아니라 회원들까지도 이들 물음에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거대한 커뮤니티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제 '중3'이된다는 한 네티즌은 "벌써부터 입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겨울방학에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집에 혼자 있다보니 스스로 통제가 안돼 계획을 못지키고 있다"며 무엇부터 해야할 지 모르겠다는 고민이다. 이에 대해 한 학생은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을 것 같으니 인터넷을 이용한 동영상등을 활용한 공부방법을 이용하면 딱 맞을 것 같다"는 처방을 내놓았다. 네오위즈는 데카코리리아와 공동으로 '공부뒤집기'를 직접 오프라인에서 체험 실천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중이다. 네오위즈는 세이클럽을 통해 지난 해부터 흡연근절, 우리말 바로쓰기, 좋은 책 추천 등 청소년과 함께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여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