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MMORPG ‘에이지 오브 코난’, 한국 콘텐츠 대거 공개
- 한국인 캐릭터, 전통마을과 무기, 숭례문 등 역대 외산게임 중 최고 수준의 한국문화 반영
- 장화홍련전, 홍길동전, 단군신화 등 한국의 대표적인 스토리를 퀘스트로 구현
- 4월 중 2차 비공개 테스트 진행, 상반기 중 공개 서비스 계획
[2010-0304]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상엽)는 게임포털 피망에서 올해 상반기 중 공개서비스 예정인 대작 MMORPG <에이지 오브 코난(Age of Conan: Hyborian Adventures)>에 다양한 한국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최적화된 국내 서비스를 위해 전면적인 한국화(로컬라이징) 작업에 주력했던 네오위즈게임즈와 펀컴이 지난 1년 3개월 동안의 결과물들을 공개한 것.
우선 실제 한국인을 모델로 제작한 한국인 캐릭터가 게임에 등장한다. 확장팩 버전에서 공개되는 키타이 종족에 한국인 캐릭터를 추가한 것으로, 한국사람 특유의 얼굴 형태와 인상은 물론이고 헤어 스타일과 장신구까지 적용하며 사실감을 높였다.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 업데이트도 주목된다. 우선 조선시대 명장인 이삼장군의 언월도를 모티브로 제작한 새로운 ‘코난의 검’을 중심으로 활, 도끼, 부채 등 13종에 이르는 다채로운 전통무기를 선보인다. 또한 역사극과 방대한 사료를 기반으로 제작한 전통 복장과 방어구 16종도 함께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 이름을 가진 NPC(논플레잉캐릭터)와 한국의 음식을 추가하는 등 역대 외산게임 중 최고 수준의 한국 콘텐츠들을 선보인다.
고대 한국의 건축물과 마을도 추가된다. 기와집과 초가집 등 한국의 전통 건축물들이 등장하고, 장승과 솟대, 성황당의 금줄 등 옛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을 게임 내에 반영한 것. 또한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유산인 국보 1호 숭례문의 가치와 우수성을 전하고자 게임 내에 구현하고, 관련 퀘스트도 함께 선보인다.
무엇보다, 이색적인 것은 장화홍련전, 홍길동전, 심청전, 단군신화 등 한국의 대표적인 민담과 설화들을 퀘스트로 구현해 게임 안에 적용한 점이다. 천지의 비밀을 탐험하는 퀘스트와 한국 마을에서 단군의 아버지인 환웅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대표적인 경우다. 이를 통해 한국을 포함해 에이지 오브 코난을 즐기는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이야기들을 보다 쉽게 소개하고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는 오는 4월 중 2차 비공개 테스트(CBT)를 완료한 후, 상반기 중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에이지 오브 코난 사업팀 박병호 팀장은 “에이지 오브 코난의 한국 콘텐츠는 역대 외산게임 중 최고 수준으로 국내 유저들을 포함한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완성도 높은 한국화와 안정된 서비스 준비로 에이지 오브 코난을 기대하는 유저들의 성원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에이지 오브 코난’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http://conan.pmang.com)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