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크온 방문자수 껑충.. 마케팅 효과 톡톡
네오위즈홀딩스 / 2004.12.28
쥬크온 방문자수 껑충.. 마케팅 효과 톡톡
 
-음악포털 지각 변동 격동기
 
네오위즈(대표 박진환)의 음악포털 쥬크온(www.jukeon.com)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지 단 한주만에 음악포털 주간 방문자 순위 4위로 껑충 뛰어오르며 
멜론과 뮤직온 등 대기업 음악포털을 제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쥬크온은 특히 음악포털 중 
유일하게 이들 대기업과 공중파 TV 광고에서도 전면전을 펼치고 있어 이번 마케팅 결과가 
주목된다.
 
쥬크온은 지난 20일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해 '쥬크온 초록 산타' 거리 행사와 
세편의 TV광고를 선보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웹사이트 분석 기관인 코리안클릭(www.koreanclick.com)에 따르면 
쥬크온이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지난 20일부터 한 주간의 온라인 음악 사이트 방문자수 
측정 결과 쥬크온이 7위에서 4위로 3단계나 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쥬크온에 이어 뮤즈(muz.co.kr)가 5위를 차지했고 SK텔레콤이 운영하는 멜론(melon.com)은 
한단계 낮아져 6위, LG텔레콤의 뮤직온은 10위에 그쳤다.
 
1위와 2위를 각각 차지한 벅스와 소리바다가 유료 음악포털이 아닌 점을 감안하면 
유료사이트 중에서는 쥬크온이 맥스MP3에 이어 사실상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방문자수에서도 쥬크온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코리안클릭의 자료에 따르면 쥬크온은 33만명 수준에서 
68만명으로 무려 두배 이상이나 급증했다. 멜론은 지난주와 비슷한 33만명 수준으로 명맥을 
유지하는 데 그쳐 쥬크온과는 방문자수에서도 두 배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쥬크온은 관계자는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결과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최신인기가요 최다 확보 등 콘텐츠에서도 질적인 차별화를 꾀하고 추가로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므로 방문자 수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대대적인 마케팅을 벌여온 멜론을 쥬크온이 단 한 주만에 역전시키면서 
인터넷기업의 음악전문포털과 이동통신사들의 경쟁에 따른 시장 판세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