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올림픽 특수 노린다
네오위즈 / 2008.07.15
게임업계, 올림픽 특수 노린다 - 축구 ∙ 야구 ∙ 농구 등 스포츠게임 가장 활발 - 응원이벤트, 게임머니 증정 등 이벤트 다양 베이징 올림픽이 한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게임 업체들이 대대적인 올림픽 마케팅에 돌입했다. 올림픽 공식 종목인 야구, 축구, 농구 등 스포츠게임을 중심으로 모바일 게임까지 가세하며 마케팅 전쟁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 ▶ 스포츠게임, 마케팅 열전 온라인 게임 업체 중 베이징 올림픽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네오위즈게임즈. 축구, 농구, 야구 등 인기 스포츠 게임을 모두 갖추고 있는데다, 게임별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피파온라인-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2’에서도 베이징 올림픽의 열기가 뜨겁다. 올림픽 대표팀으로 선발된 유명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라이센스를 획득해 전세계 2만여 실제 선수를 구현해놓고 있어 올림픽 축구 대표팀으로 선발된 박주영, 이근호, 백지훈 등을 직접 플레이 할 수 있다. 이미 유로2008,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전 등 실제 축구의 영향으로 지난 4월 대비 동시 접속자수 2배 증가, 평균 플레이 시간 30%이상 상승하고 있어 베이징 올림픽 특수도 기대되고 있다. NBA 스트리트 온라인- 베이징 올림픽이 시작되기 전 국내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인 ‘NBA 스트리트 온라인’도 베이징의 열기를 게임으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먼저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에 도전하는 남자농구 대표팀을 응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농구대표님이 예선전을 통과하면 응원글을 남긴 모든 회원에게 1만 골드(NBA 게임머니)를 제공한다. 여기에 8월 8일부터는 올림픽에서 한국 메달 획득 수에 따라 모든 회원에게 매일 골드를 제공하는 “대한민국의 금메달을 위하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메달 하나당 각각 금메달 5천, 은메달 2천, 동메달 5백 골드를 제공한다. 슬러거- 국내 온라인 게임 중 유일하게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대표팀을 공식 후원하는 ‘슬러거’는 중국 현지 응원단 파견 이벤트를 진행한다. 슬러거 게임 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베이징 올림픽 응원단이 될 수 있다. 이 외에도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댓글을 등록하면 게임머니를 지급한다. 현재 ‘슬러거’에서는 올림픽 야구 대표팀의 로고와 실제 유니폼을 그대로 경험할 수도 있다. 마구마구-CJ인터넷(대표 정영종)의 야구 게임인 ‘마구마구’도 대한민국 국가 대표팀 경기 결과 맞히기와 대표팀 선발진 맞히기, 국가 대표팀이 승리할 경우 점수차 등을 맞히는 즉석 이벤트를 진행해 게임머니와 다양한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엑스업- 탁구를 소재로 하는 액토즈소프트(대표 김강)의 ‘엑스업’은 중국게임협회와 제휴를 맺고 베이징 올림픽 로고 사용 권한을 확보하고 중국에서도 선보인다.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전역에서 ‘엑스업’ 대회를 진행 중으로, 오는 17일 열리는 중국 최대 게임 전시회 ‘차이나조이’에서 결승전을 개최해, 올림픽 열기를 게임 속으로 끌어온다는 방침이다. ▶ 모바일 게임, 올림픽 겨냥 게임 출시 모바일 게임업체들도 발빠르게 올림픽을 겨냥한 올림픽의 다양한 종목들을 소재로 하는 게임들을 내놓으며 올림픽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2008베이징 올림픽- 지오인터랙티브(대표 김병기)는 올림픽 공식 종목을 소재로 한 ‘2008 베이징올림픽’을 이동통신 3사에 서비스한다. 육상, 수영, 양궁 등 9개 종목을 포험하며, 18개 경기로 구성되어 있다. 또 한국 선수로 올림픽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따면 애국가가 울리는 재미있는 기능도 들어있다. 실제 올림픽에 참가하는 197개국의 역대 성적을 적용해 사실감을 더 한 것이 특징이다. 베이징 2008- 인터세이브(대표 이갑형) 역시 ‘베이징 2008’이라는 게임을 내놨다. ‘베이징 2008’은 100미터 달리기, 멀리뛰기, 3단 멀리뛰기, 110미터 허들, 높이뛰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토리모드와 토너먼트모드 두 가지 방식으로 게임이 전개된다. 스토리모드는 평범한 대한민국 청년이 TV 속 아나운서에게 반한 후 그녀의 마음에 들기 위해 베이징올림픽에 출전, 금메달을 따기 위해 노력한다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스포츠챌린저- 게임빌(대표 송병준)에서도 야구, 양궁, 수영 등으로 구성된 게임을 선보였다. 훈련소를 통해 캐릭터 능력치를 성장시킬 수 있으며 8종류의 훈련 메뉴를 통해 각자 다른 방식의 성장이 가능해 자신만의 고유한 캐릭터로 선수를 육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