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마우스 잡은 손 놓고 태안 기름제거 봉사활동 '구슬땀'
네오위즈홀딩스 / 2008.01.02

네오위즈, 마우스 잡은 손 놓고 태안 기름제거 봉사활동 '구슬땀'

 

- 몸은 기름 투성이지만 마음은 행복.. 뜻깊은 자원봉사로 마무리한 2007년

[2007-0131] 사상 최악의 원유 유출사고로 신음하고 있는 태안반도 기름제거를 돕기 위해 네오위즈 임직원이 팔을 걷어붙였다.

네오위즈(대표 나성균)는 서해안 기름유출 피해 현장을 찾아 기름띠 제거 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네오위즈 임직원 50여명은 28일 충남 태안군 구룡포 해수욕장을 찾아 악취와 기름으로 뒤엉킨 갯벌에서 미리 준비한 흡착포와 헌 옷가지 등을 이용해 기름과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방제작업에 나섰다.

이번 방제작업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의견을 제시하며 시작되었으며, 회사측에서도 나눔의 뜻깊은 연말 마무리 취지를 살려 적극적인 지원으로 봉사활동을 확대했다.

송년 술자리를 취소하거나 휴가 중임에도 '태안의 기적'에 참여한 직원들은 도와주러 왔지만 가슴에 담아가는 감동이 훨씬 크다며 입을 모았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기름제거 활동은 오후 늦은 시간까지 진행되었으며, 정화활동에 필요한 개인장비 및 도구는 사용 후 다음 봉사자를 위해 현장에 기증했다.

이번 기름제거에 참여한 김로사 과장은 "얼굴에 기름도 묻고 팔도 아팠지만, 다시 깨끗해질 태안 앞바다를 생각하며 작은 정성을 더했다"며 "복구하는 손과 참여가 모인다면 분명 절망의 기름띠는 사라지고 다시 예전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을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 사진설명 : 네오위즈 임직원이 서해안 기름제거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