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하는 게임놀이 “게임으로 영화찍자! 워로드”를 통해 협동심을 배웠어요!
- 문화사회연구소-하자센터, <청소년을 위한 게임창작 워크숍> 상영 발표회 마쳐
- 친구들과 함께 ‘워로드’ 게임으로 여름방학 기간 동안 영화 제작 체험
- 고전읽기, 게임사 탐방 등 게임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생겨청소년을 위한 게임창작 워크숍 ‘게임으로 영화찍자!’ 작품 상영 발표회가 지난 19일 상록보육원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사)한국게임산업협회(회장 : 김정호)와 (주)네오위즈 (대표:나성균)가 함께하는 <창작워크숍>은 온라인 게임을 활용하여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 교육을 수행하며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과 대안적 게임문화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많은 게임사들이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에 관심과 노력을 펼치고 있으나, 게임의 사회적 인식이 확립되지 못한 현 상황에서 게임사의 우수한 콘텐츠를 직접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은 부족한 실정이다. 때문에 이번 창작워크숍의 경우와 같이 게임콘텐츠를 직접 활용한 활동은 매우 의미있는 일로 받아 들어지고 있다.
8월 6일을 시작으로 지난 여름방학 동안 상록보육원에서는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상엽)의 삼국지를 배경으로 한 게임 ‘워로드’를 활용하여 게임 플레이를 영화로 만드는 머시니마 제작 프로그램, “게임으로 영화찍자! 워로드” 가 운영되었다. 운영은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이하 하자센터)에서 새로운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및 미디어콘테츠를 제작하는 문화예술분야 예비 사회적기업 , "Factory 36.5"에서 수행하였다.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 양기민 대표는 “이미 외국에서는 게임으로 영화를 찍는 머시니마가 하나의 예술장르로 인정받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강점인 온라인게임을 활용하여 영화를 찍는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미디어리터러시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게임의 세계관에 대해 학생들과 토론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시나리오, 콘티 등을 작성하고 컴퓨터를 이용해 실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촬영하는 수업으로 이루어졌다.
총 11명의 보육원 학생들이 참가하여 각자 감독, 촬영감독, 시나리오, 배우 등의 역할을 맡아 2편의 게임으로 찍은 영화(피에로의 눈물, 천하제일무도회)를 완성하게 되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상록보육원의 학생 이대욱군은 이 프로그램을 참가하고,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서 역사도 배우고 여름방학 동안에 친구들과 함께 게임도 하고 영화를 만들어 낸 것이 기뻤다.” 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창작워크숍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8월 14일 네오위즈게임즈 탐방 시간을 통해 ‘워로드’ 게임 운영팀의 제작 모습을 생생히 지켜볼 수 있었다. 삽화와 일러스트 등 게임세계에서 보던 풍경들을 실제 컴퓨터 화면을 통해 본 학생들은 탄성을 지르며 자리를 떠날 줄을 몰랐고, 많은 질문 공세가 이어지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한 (사)문화사회연구소 김성일 소장은 “게임은 이미 아이들의 중요한 문화가 되어 게임의 부정적인 측면만을 강조하기보다는 게임의 긍정적인 측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훌륭한 교육 도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자센터 강원재 기획부장은 "문화적 자원과 돌봄의 부족은 학습동기부진으로 연결되기가 쉽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매개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것"이라 하였다.
이번 <창작워크숍>은 게임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립 및 게임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청소년에게 알리는 기능을 하였으며, 네오위즈는 사회공헌 통합 프로그램 <마법나무>를 통해 창의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온라인게임으로 펼쳐지는 창의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게임으로 영화찍짜! 워로드’는 2차 워크숍을 준비 중에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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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게임으로 영화찍자! 워로드”에 참가한 청소년들의 소감 중 >
- 이대욱(중2)
“처음에는 하기 싫은 아이들도 있고 하고 싶은 것도 각자 달라서 친구들과 많이 싸웠지만 시나리오랑 콘티 만드는 거랑 촬영하면서 더 친해진 것 같아요.”
- 박준호(중1)
“네오위즈에서 게임을 실제로 만드는 것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게임을 만드는 것을 배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어려워 보였어요.”
- 황인환(중1)
“게임으로 영화를 찍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몰랐는데, 실제로 우리가 만든 것을 보니 너무 뿌듯해요. 다음에 또 해 보고 싶어요.”
- 윤근상(중1)
“게임도 하고 카메라로 직접 찍기도 하고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참고자료2]
< “피에로의 눈물”, “천하제일무도회” 간략 줄거리 >
- 피에로의 눈물
어느 마을에 절대 미모를 갖고 있는 한 여자가 있었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 여자였다. 부자와 남자들이 청혼을 하러 왔지만 모두 거절을 당했다. 왜냐하면 그녀는 사랑하는 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가 사랑하는 청년은 가난했지만 성실한 사람이었다.
그의 이름은 피에로. 두 사람은 결혼을 했다.
어느 날 그 둘이 기르던 닭이 죽었다. 너무 가슴 아파하던 여자는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다. 그 눈물이 다이아몬드로 변했다.
그 다이아몬드를 본 피에로는 그 후로 그녀를 마구 때려서 그녀가 눈물을 흘리면 생기는 다이아몬드를 팔아서 흥청망청 썼다. 그 후로도 다이아몬드가 떨어지면 아내를 때렸다. 참지 못한 아내는 그를 떠났고 피에로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며 (OTL 액션) 그녀를 잊지 않으려고 항상 자신의 눈 옆에 눈물을 그리고 다녔다.
- 천하제일무도회
어느 날 형주성에서 천하제일무도회가 열린다. 이 대회의 규칙은 초필살기를 쓰지 않고 이기는 것이다. 그러나 심판이 닌자1과 짜고 닌자1이 초필살기를 쓴 것을 못 본 척했다.
그래서 닌자1은 결승까지 가게 되었다. 가장 센 전사2와 만나게 된 닌자는 결승에서도 초필살기를 썼지만 지게 된다. 분한 닌자1은 상금을 갖고 도망치고 전사2는 그를 쫓아간다. 게이트 앞에는 닌자1과 돈을 나누어 갖기로 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었다. 게이트 앞에서 만난 닌자1과 심판은 뒤따라 온 전사2에게 붙잡히고 만다. 전사2는 닌자1과 심판을 초필살기로 응징한다.